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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피터 시프 "비트코인 2만달러 수준까지 추락할 것"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5/01 [11:55]

'골드버그' 피터 시프 "비트코인 2만달러 수준까지 추락할 것"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5/01 [11:55]

▲ 출처: 피터 시프 트위터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5월 1일(현지시간)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CEO가 최대 암호화폐인 BTC 가격이 다시 2만 달러 수준으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 강세론자인 시프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로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 수준도 여전히 높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의 최대 기업 보유자로 알려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2억 5천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또한 시프는 총 214,400개(평균 매수가 35,180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골드버그의 최근 발언은 홍콩에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데뷔했지만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에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제외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 티커: MSTR)는 지난달 말 1분기 실적을 발표, "이 기간 회사의 비트코인 손상차손은 1억 9,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손상차손은 비트코인 시세가 기업이 매입한 가격보다 떨어지면 발생하는 차액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BTC는 금의 장점은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단점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향후 금보다 더 가치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세일러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비트코인 골드러시 시대에 살고있으며, 이는 2034년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월 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53분 현재 1 비트코인은 59,81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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