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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급등과 캐리 트레이드 청산...비트코인·암호화폐 시장 충격 받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26 [17:05]

엔화 급등과 캐리 트레이드 청산...비트코인·암호화폐 시장 충격 받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26 [17:05]

▲ 일본 엔화



최근 엔/달러 환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면서 자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엔화의 급등과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가속화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하게 되어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BC는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투자한 자금이 빠르게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의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로이터는 "엔화의 급등은 일본의 경제 정책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자산 시장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이터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본격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엔화의 급등과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투자자들은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와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오히려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회복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엔화의 급등과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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