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 2024년 美 대선에 비트코인 강세 베팅폴리마켓서 트럼프 승리 예상 54%...해리스 43%
온체인 분석업체 카이코(Kaiko)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BTC)에 대한 강세 베팅으로 몰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이코 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데리비트(Deribit)의 새로운 선거 계약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강세 베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옵션 계약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3일 뒤인 11월 8일에 만료되며, 7월 18일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특히, 7월 23일 화요일에 트레이더들은 4,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콜 옵션을 매수했고, 같은 주 토요일에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주말 거래량이 급증했다. 마지막 날에는 800만 달러 상당의 콜 옵션이 매수됐다.
카이코는 이러한 계약의 축적이 트레이더들이 친암호화폐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에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기술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당선될 경우 미국 정부가 소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데리비트는 고객들이 다가오는 대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월 8일에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54%를 기록 중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임으로 지목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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