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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오늘 왜 떨어졌나..."BTC 바닥 근접 시그널" 주장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07:48]

비트코인 가격 오늘 왜 떨어졌나..."BTC 바닥 근접 시그널" 주장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08 [07:48]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5만8천달러 수준에 근접하며 회복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월스트리트 개장 후 2시간 만에 3% 조정에 직면해 지난 24시간 동안의 상승분을 지워버렸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오전 7시 38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1% 하락한 55,069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57,726.88달러에서 최저 54,620.51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달러 강세,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롱 포지션 청산, 그리고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이동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달러의 강세이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자, 미국 달러 지수(DXY)는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며, DXY 회복에 기여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 또한, 미국 소비자 신용 변동과 같은 경제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더욱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 기반 ETF에서의 자금 유출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최근 며칠간 미국 기반 비트코인 ETF에서 연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동시에,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매도 압력이 증가했고, 이는 시장 전반에 걸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그널 3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 BTC NVT 비율(Network Value to Transaction Ratio) 과매도 구간 도달, △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가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BEAR) 영역에 진입, △ BTC 강세 패턴 형성이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일반적으로 NVT 지표가 45 아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바닥 매수 기회로 여겨진다. 또한 BTC/USD 차트 기준 이전 사이클 고점 부근에서부터 하락 쐐기형 패턴이 발생했는데, 하락 쐐기형 패턴 상방 돌파를 통해 상승 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 쐐기형 하단 추세선인 54,000달러 부근에서 일봉이 마감된다면 이역시 바닥을 알리는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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