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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내년 비트코인 가치, '이것' 반영하면 2021년 고점과 큰 차이 없어” 주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07:07]

전문가 “내년 비트코인 가치, '이것' 반영하면 2021년 고점과 큰 차이 없어” 주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24 [07:07]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애널리스트 루크 브로일스(Luke Broyles)가 제시한 2021년과 2024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 비교 결과가 해외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사실을 보도했다.

 

브로일스는 미국 인플레이션 계산기(U.S. inflation calculator) 데이터를 제시하며, 2021년과 2024년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2021년 고점인 6만 9,000달러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8만 159.88달러라고 주장했다. 현재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16.2%이다.

 

이어, “2025년의 명목상 비트코인 가치가 10만 달러를 기록해도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면, 2021년도 가치 기준 1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현재 거래가는 사상 최고가 대비 14%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성과는 기대만큼 인상적인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브로일스가 제시한 전망과 별도로 트레이딩뷰(TradingView) 일봉 차트를 제시하며,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 시장 상황은 강세 전환 전 마지막 시험을 직면한 사실도 전했다.

 

지난 3월 이후 일봉 차트에서 고점과 저점 모두 하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6만 5,000달러에서 지지선과 저항선 전환 시험을 진행 중이다. 6만 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한다면, 장기적으로 저점과 고점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7만 1,500달러에 즉각 저항선인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비트코인 일봉 차트에서 약 2~3주 후 34% 이상 랠리를 기록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메가폰 패턴’이 유지된 사실에도 주목했다. 메가폰 패턴은 저점과 고점 모두 상승하여 거시 경제적 상단 혹은 하단을 검증할 가능성을 포함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임스 반 스트라텐(James Van Straten)도 비트코인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이 연말에 지난 두 사이클 사이에 도달한다면, 10만 8,000달러와 15만 5,000달러 사이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2022년 FTX 파산에 따른 시장 붕괴 직후 사이클 저점이 기록되었다고 보며, 비트코인이 지난 두 사이클 패턴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 두 사이클 당시 9월 상승 마감을 기록한 점과 강세 고점을 향한 상승세가 오래 이어진 사실에도 주목하며, 올해 4분기 강세를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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