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meme·인터넷 유행어)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일주일 새 가격이 9%가량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2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분 현재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DOGE는 24시간 전 대비 0.86% 오른 0.10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93% 오른 가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DOGE)은 시장에서 가장 큰 밈 코인으로, 역사상 최대의 가격 돌파를 앞두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리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조만간 큰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의 주요 지표인 스토캐스틱 RSI가 최근 약세 교차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후 큰 상승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하락 쐐기형 패턴을 형성 중이며,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약 45%의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최근 자신과 비트코인(BTC)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커스는 트위터에서 자신은 도지코인과 과거 프로젝트 '벨스(Bells)' 외에는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2014년 이후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와 마커스를 연결짓는 소문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 속에서 나왔다. 마커스는 유머러스하게 자신이 "인터넷과 산소도 만들었다"고 답하며 이러한 억측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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