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역사적 패턴 반복시 올해 내 사상최고가 경신할 수도...美대선 촉매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10:00]

"비트코인, 역사적 패턴 반복시 올해 내 사상최고가 경신할 수도...美대선 촉매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01 [10: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9월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들이 월말 변동성을 겪고 있지만 많은 트레이더들은 4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9월 30일 64,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매도 압력을 받았지만, 여전히 9월 동안 2016년의 6.04% 상승을 넘어서는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10월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달 중 하나로 평균 22.90%, 중위값 27.70% 상승한 기록이 있으며, 이 같은 역사적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달 내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2020년 대선과 반감기 이벤트가 있었던 4분기에 168% 급등한 바 있다. 이번 10월에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

 

ZX Squared Capital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CK 정은, 2024년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두 미국의 증가하는 부채와 적자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에서 두 대통령 후보 모두 암호화폐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BTC 상승 랠리를 위한 판이 깔렸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은 중요한 지지선인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2,722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에서 반등한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66,500달러를 돌파하려고 시도할 것이며, 이 경우 7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20일 EMA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음을 의미하며, 비트코인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60,3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한동안 54,000달러에서 65,000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10월 셋째 주에서 11월 사이 신고가를 경신하기 위한 리테스트 움직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BTC가 다음달 급등할 수 있는 조짐은 포착되고 있지만,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BTC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10월~11월 사이 신고가 리테스트는 상당한 단기 매도세가 동반될 수 있다. '친비트코인' 성향의 미국 대통령이 집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 정도에 따라 매도세의 강도가 정해질 수 있다. 또 투자자들은 미래의 상황을 미리 예측해 일찍 베팅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투심은 매도세보다는 매수세에 도움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3.45% 하락한 63,2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14%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2,873.62달러, 최고 65,552.4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KBW 2024 인터뷰] 카바 공동 창업자 스캇 "인공지능과 비트코인 레이어 2로 웹3 선도할 것"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