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ETF 부문 책임자인 제이 제이콥스가 최근 리플(XRP) ETF 출시 계획에 대한 루머를 부인했다. 이는 XRP를 둘러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이 제이콥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도 아직 대중적으로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랙록은 현재로선 새로운 알트코인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기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의 확장과 채택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탈, 21Shares, 위즈덤트리 등 여러 기업이 XRP ETF 출시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ETF 전문가 네이트 게라치 등은 XRP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이 XRP ETF 출시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또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Trust는 올해 5월 이후 3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주요 분석가들은 이러한 성과가 XRP ETF 출시 가능성을 강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3% 상승해 현재 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XRP는 40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XRP가 조만간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CF 벤치마크(CF Benchmarks)는 XRP를 위한 참조 지수와 가격을 출시하며 시장의 규제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XRP ETF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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