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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리플), 19개월 최저치인데도...ETF는 폭락장서도 '버티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23:30]

XRP(리플), 19개월 최저치인데도...ETF는 폭락장서도 '버티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6/07 [23:3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19개월 최저 수준으로 밀린 와중에도 XRP 현물 ETF에는 자금이 들어오며, 시장 붕괴 속 드문 반전 흐름이 포착됐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지난주 XRP는 대형 암호화폐 전반의 급락장에서 예외 없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거래되는 XRP 현물 ETF는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ETF와 달리 주간 기준 순유입을 기록하며 손실장 속 방어력을 보였다.

 

XRP 현물 ETF의 주간 순유입 규모는 2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 한 달여 만에 10억 달러를 끌어모았던 흐름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 관련 펀드에서 17억 달러가 빠져나간 점을 고려하면 뚜렷한 온도 차가 확인된다.

 

일별 흐름도 급락장 속에서는 비교적 견조했다. XRP 현물 ETF는 6월 3일 534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주간 중 하루만 마이너스를 냈다. 반면 6월 1일 413만 달러, 6월 4일 383만 달러 순유입이 손실분을 상쇄했다. 나머지 두 거래일은 보고할 만한 변동 없이 0달러로 집계됐다.

 

누적 자금 흐름은 소폭 증가하며 14억 3,00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찍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상품 보유액은 4억 6,700만 달러로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 4억 5,800만 달러를 앞섰다. ETF 시장에서는 XRP 가격 급락과 별개로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기초자산 가격 흐름은 정반대였다. 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 이상에서 5만 9,000달러까지 밀린 주간에 XRP는 1.33달러에서 1.05달러로 하락했다. 하락률은 21%에 달했고, XRP는 2024년 말 미국 대선 이후 랠리가 시작된 직후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시장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 1달러 하회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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