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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숨기고 업무만 맡긴다"...XRP, 보안 혁명 예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05:20]

"키는 숨기고 업무만 맡긴다"...XRP, 보안 혁명 예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17 [05:2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보관 키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도 계정 업무를 맡길 수 있는 기능이 XRP 레저에 도입될 전망이다. 기관 자금 관리의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일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는다.

 

7월 1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 재단(XRP Ledger Foundation) 검증인 겸 커뮤니티 이사 베트(Vet)는 XRP 레저(XRP Ledger, XRPL)에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권한 위임(Permission Delegation)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는 “계정 키를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면서 특정 온체인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며 “자금 관리의 필요성에서 탄생한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권한 위임은 사용자가 다른 계정에 제한된 권한을 부여해 특정 업무를 대신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계정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핵심 키를 넘기지 않고 역할에 따라 접근 범위를 나눌 수 있다. 다중서명과 함께 사용하거나 이를 대신하는 보안 체계로 활용할 수 있어 기관의 자금 운용과 내부 통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2024년부터 논의됐지만 보안 문제로 도입이 미뤄졌다. 권한 위임 개정안 XLS-75d는 XRP 레저 v2.6.1에 포함됐으나 다른 계정에 거래 수수료를 부과해 XRP 잔액을 빼낼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면서 2025년 9월 비활성화됐다. 메인넷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베트의 최근 발언은 문제를 보완한 기능의 도입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 레저의 기능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단일 자산 금고와 대출 프로토콜, 허가형 탈중앙화거래소, 다목적 토큰, 허가형 도메인 관련 수정 사항을 묶은 fixCleanup3_2_0 개정안은 찬성 30표로 과반을 확보해 2주간의 활성화 절차에 들어갔다. XRP 레저 계정은 800만개를 넘어 800만1,658개를 기록했고 바이낸스(Binance)의 XRP 보유량은 26억1,000만XRP로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권한 위임이 도입되면 XRP 레저 이용자는 핵심 키를 콜드 스토리지에 둔 채 업무별 권한을 분리할 수 있다. 과거 결함으로 중단된 기능인 만큼 보안 문제 해결과 메인넷 적용 여부가 기관 자금 관리 확대를 결정할 핵심 조건이다.

 

[기사 핵심 요약] 

-XRP 레저에 계정 키를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면서 특정 업무만 다른 계정에 맡기는 권한 위임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권한 위임 개정안은 2025년 거래 수수료 관련 결함이 발견돼 비활성화됐으며 메인넷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XRP 레저 계정은 800만개를 돌파했고 주요 기능 수정 개정안도 찬성 30표로 활성화 절차에 들어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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