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CX)가 상장 한 달여 만에 공매도 집중 표적이 되면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5주 중 약 1주가 주가 하락에 베팅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핀텔(Fintel)이 집계한 스페이스X의 공매도 잔고는 1억 1,129만 8,613주로 전체 유통주식의 17.43%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 후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되사기 위해 구축한 공매도 포지션이 급증하면서 회사의 향후 가치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 주가는 기사 작성 시점 118.24달러로 최근 한 달 동안 23.49% 하락했다. 공매도 잔고 비율(Days to Cover)은 1.60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을 기준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을 모두 되사는 데 약 1.6거래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공매도 주식 수 자체가 1억 1,100만 주를 웃돈다는 점은 약세 베팅의 규모를 보여준다.
장외시장의 공매도 거래량은 2,495만 주, 장외 공매도 거래 비율은 65.53%에 달했다. 이는 전체 공매도 거래 가운데 상당 부분이 정규 거래소가 아닌 대체거래시스템 등 장외 거래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페이스X는 유통주식의 17.43%가 공매도에 묶이면서 공매도 비중이 높은 대형주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시장의 약세 베팅은 1조 7,700억 달러에 달했던 기업공개(IPO) 당시 시가총액과 2026년 1분기 매출·손실 사이의 격차를 지적한 전문가들의 경고와 맞닿아 있다.
매체는 현재 공매도 지표를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스페이스X 주가가 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오는 8월 4일 발표되는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고 투자심리를 되돌릴 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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