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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9개월 연속 하락에도 ETF 자금은 ‘매일 유입’…반전 신호일까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7/31 [06:49]

솔라나 9개월 연속 하락에도 ETF 자금은 ‘매일 유입’…반전 신호일까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7/31 [06:49]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가 사상 최고가보다 75% 낮은 가격에서 9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미국 솔라나 현물 ETF는 7월 모든 거래일에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격과 기관 수요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74.05달러 안팎에서 거래돼 2025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294.33달러보다 약 75%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초 이후 40.68%, 최근 1년간 59.69%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30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스팟(현물) ETF는 가격 약세와 달리 7월 미국의 모든 거래일에 자금이 유입됐고, 최근 일주일 순유입액은 720만 달러로 4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기술적으로는 75~77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SOL은 7월 27일 주요 지지선이던 75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해당 가격이 저항선으로 바뀌었고, 현재 20일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6.54~76.85달러도 밑돌고 있다.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약 81달러,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94.82~97.17달러에 형성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83~61.21로 중립에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지만, 72.38달러를 내주면 68달러와 7월 시가인 67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관 자금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흐름의 일관성은 두드러졌다. 솔라나 현물 ETF 8종의 총자산은 8억 8,930만 달러로 시가총액의 약 2%에 불과하지만, 2025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는 7월 28일 연 0.14%의 수수료를 적용한 솔라나 트러스트를 출시했으며, 보유 물량의 최대 100%를 스테이킹하고 보상의 95%를 투자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솔라나의 스테이킹 수익률이 5~7%인 만큼,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비트코인(BTC) 상품과 차별화된 기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파이어댄서(Firedancer)와 알펜글로우(Alpenglow)가 주요 변수로 꼽혔다. 독립 검증자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는 현재 207개 검증자에서 가동되며 단일 클라이언트 의존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펜글로우는 거래 확정 시간을 기존 12.8초에서 약 150밀리초로 단축하는 합의체계 개편으로, 2026년 3분기 메인넷 적용이 거론됐다. 월간 SPL 토큰 보유 주소는 역대 최고인 1억 6,700만 개, 토큰화 실물자산은 25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탈중앙화 거래소 활동 둔화와 총예치자산이 2025년 8월 고점보다 56% 감소한 점은 부담으로 남았다.

 

매체는 기본 시나리오에 약 45% 확률을 부여하고, 3분기 67~85달러에서 움직인 뒤 4분기 85달러를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펜글로우가 차질 없이 가동되고 주간 ETF 순유입 규모가 현재 약 7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돌파해 1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 약세나 업그레이드 지연이 발생하면 72.38달러와 67달러가 차례로 무너지며 60달러, 극단적으로는 50달러 중반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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