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포브스 "페이스북 암호화폐, 비트코인 위한 '트로이 목마' 될 것"

케이틀린 롱 회장, 페이스북 암호화폐 6가지 예측 제시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19/06/11 [15:07]
광고

포브스 "페이스북 암호화폐, 비트코인 위한 '트로이 목마' 될 것"

케이틀린 롱 회장, 페이스북 암호화폐 6가지 예측 제시

박병화 | 입력 : 2019/06/11 [15:07]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6월 안에 자사의 플랫폼(메신저, 왓츠앱 포함)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록체인 기업 심비온트(Symbiont)의 케이틀린 롱(Caitlin Long) 회장은 9일(현지시간) 포브스 기고란을 통해 출시를 앞둔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관련한 6가지 예측을 제시했다.

 

케이틀린 롱 회장은 22년 경력의 월스트리트 베테랑으로 출신으로 현재 미국 와이오밍 주 블록체인 전문가 그룹에서 관련 법률 수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특히 베네수엘라 같은 초인플레이션 국가에서 가치저장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

 

케이틀린 롱 회장은 페이스북 암호화폐가 개발도상국에서 오랫동안 강력한 가치 저장(store-of-value)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1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보다 더 심한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법정화폐의 구매력을 쉽게 잃어버리는 개발도상국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간접적인 재정, 통화 기준이자 더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며,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이 글로벌코인(리브라)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초기 활용 사례로 왓츠앱을 통한 인도 송금이 언급됐다.

 

▷페이스북 코인 보유자에게 이자가 지급될 것

 

롱 회장은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를 보유한 이용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것이며, 향후 미국 뱅킹 시스템의 중심에 있는 은행에 대한 정부 보조금 중단 요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다양한 법정화폐와 연동되어 가치를 유지한다. 롱 회장은 페이스북이 협력 금융기관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수백만 달러의 담보 자금을 보관할 것이며, 이는 이자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롱 회장은 "페이스북이 이용자에게 이자를 넘겨야 한다는 큰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자 소득을 이용자들과 나누지 않으면 페이스북과 협력사들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준의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는 2.35%다.

 

롱 회장은 "다른 스테이블코인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있지만 페이스북만큼의 규모와 인지도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이 이 문제를 넘어가기에는 규모가 상당히 크고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재단, 글로벌 금융시장 내 역할 커질 것

 

페이스북은 최근 스위스에 설립한 독립 재단으로 프로젝트 통제권을 양도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에 대한 불신과 암호화폐 중앙화 우려를 줄이기 위한 시도다. 회장은 페이스북 프로젝트에 많은 금융기관들이 연결되면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재단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금융 시장에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참여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권한, 즉 노드가 될 권한을 1000만 달러에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졌으며 대형 금융기관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불확실한 규제 문제에 직면할 것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불확실한 규제 문제에 부딪히며 오래된 금융 규제의 문제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규모와 파급력이 적은 기업들과 달리 규제기관과 문제들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업계 규제 관련 유의미한 담론 확산될 것

 

언론 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페이스북이 다른 암호화폐보다 "더 엄격한 '신원 인증(identity verification)' 절차와 '사기 방지(fraud detection)'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롱 회장은 암호화폐가 데이터 및 금융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동시에 해외 자산 신고, 조세 준수, 보고 의무 등을 준수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관련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최종 확산 위한 트로이 목마(Trojan horse) 될 것 

 



케이틀린 롱 회장이 자신의 가장 큰 예측이라고 밝힌 6번째 예측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진출로 인해 결국 비트코인(BTC)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 

 

롱 회장은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이유로 비트코인(BTC)으로 돌아설 것이다. 즉 비트코인은 희귀하고, 페이스북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자산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원장(ledger)"이라며, "이러한 사실이 점차 알려지면서 글로벌코인과 같은 기존 금융시스템의 파생상품은 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스북은 글로벌코인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페이스북은 적극적으로 규제기관과 접촉하고 있으며 관리 방식을 탈중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알려졌다.

 

광고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수상 영예…"韓 블록체인 발전에 헌신"
1/7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