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비트코인(BTC)이 2015년과 같은 약세장을 반복한다면 50%의 평가절하를 목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78만 7천 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올해 초 비트코인의 강력한 랠리가 2015년 가격 움직임을 연상시킨다면서, 2015년 약세장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초 비트코인은 150달러부터 300달러까지 두 배 가량 반등했다. 그러나 그 후 50%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랠리를 살펴보면 2019년에 보여줬던 3~4배 상승하는 랠리가 아닌 2배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 흐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의 경고는 비트코인이 일봉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를 형성하면서 나왔다. 데스 크로스는 캔들이 두 이동평균선 아래를 맴돌고 있는 동안 단기 이동평균선(MA)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를 교차할 때 발생한다. 트레이더는 일반적으로 데스 크로스를 약세 반전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불길한 신호로 간주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13일 오후 9시 24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4% 상승한 26,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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