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중국이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BTC) 및 기타 자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인 헤이즈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중국 자본의 해외 유출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확실한 것은 중국 자본이 유출돼 어디로 향하든지 유출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란 것이다. 그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액과 총 순 수출액을 비교해보면 올해에만 최소 5,208.46억 달러가 해외로 유출됐음을 의미한다. 중국이 금을 대규모 매집하고 있거나, 은행과 기업의 달러 역외 부채를 상환하고 있거나, 일부 부자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적어도 중국이 미국 국채를 더 많이 구매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확실하다. 또 중국이 수출 시장에서 대일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엔화 약세에 대응하는 위안화 약세도 어느정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헤이즈는 중국으로부터의 자본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이러한 자금 중 일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로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최근 자신의 X를 통해 "법정화폐(Fiat)는 가짜다. 가짜 화폐의 시대는 이제 끝났으며, 암호화폐가 미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그는 "금과 은이 신의 돈(GOD’S money)이라면, 비트코인은 인간의 돈이다. 주식 및 채권 시장이 폭락하면 금과 은은 급등하고, 그보다 더 안 좋아지면 BTC가 100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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