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BTC 거래쌍은 19일(현지 시각) 기준 0.0602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시작된 약세 추세를 연장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의 이더리움 약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었다.
가상자산 시장 분석 플랫폼 인투더크립토버스(IntoTheCryptoverse)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치 평가의 붕괴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메트릭스포트(Matrixport) 전략 및 연구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cus Thielen)은 코인데스크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프로토콜 수익이 지난 3개월간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을 포함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계속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의 이더리움 가치 하락세는 고래 세력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총 6천만 달러의 ETH를 예치함에 따라 발생했다.
보안 기업 팩실드(PeckShield)가 관측한 가장 최근의 ETH 대량 이체 사례로 부테린이 크라켄에 49만 3,000달러 상당의 300ETH를 양도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체된 토큰 규모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부테린의 위상을 고려하여 많은 투자자가 주목한 사례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또 다른 고래 세력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OKX, 쿠코인에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총 3만 ETH를 예치했다. 어느 한 고래 세력의 지갑이 이더리움 코인 초기 발행 당시 얻은 토큰 6,000개(약 1,000만 달러)를 크라켄으로 이체한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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