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주간 7% 가격 급등에 XRP 대량 매도..."SEC-리플 합의 가능성 희박"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9월 21일 오후 7시 5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2% 하락한 0.50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5243달러, 최저 0.503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36% 하락한 26,700달러를 기록 중이고,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07% 떨어진 1,5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지난 한 주 동안 리플 가격은 7%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오늘 갑자기 약 2% 하락했다"며 "대규모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는 인기 블록체인 플랫폼 웨일 얼럿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소유로 확인된 익명의 지갑이 총 28,600,000 XRP(14,648,869달러)를 비트스탬프 거래소로 대량 이체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고 X 스페이스에서 밝혔다.
특히 코인베이스 등 다른 암호화폐 기업과도 소송 중인 SEC 측이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줄거라 우려해 리플과 합의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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