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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일주일새 14% 급등, 가격 전망은?...“SEC·리플, 11월 9일 전까지 소송 브리핑 일정 제출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09:49]

XRP 일주일새 14% 급등, 가격 전망은?...“SEC·리플, 11월 9일 전까지 소송 브리핑 일정 제출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6 [09:49]

▲ 리플(XRP)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가인 35,000달러 선을 회복하고 글로벌 시가총액이 1조 3,000억 달러에 근접하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랠리 속에서 리플(XRP)의 가치는 일주일 새 14% 오르며 0.55달러로 급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26일 오전 9시 42분 현재 기준으로 0.5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 가치는 지난 7일 동안 14.16%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 시장에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모멘텀, 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는 리플랩스의 노력(회사는 최근 업홀드와 국경 간 거래를 위한 유동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XRP가 확보한 규제 명확성 등에 XRP는 10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대형 금융 그룹 SBI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는 이날 리플 재판 관련 보고서를 발표, "7월 13일 약식 판결 후 급등했던 XRP는 차익실현 매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간항소 제기,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등의 원인으로 판결 이전 수준인 0.4405달러까지 하락했었다"며, "당장 위로는 100일 이동 평균선이 위치한 0.5645달러의 저항이 있으며, 지난 7월 13일 고점 0.9359달러에서 8월 18일 저점 0.4405달러의 38.2% 되돌림인 0.6297달러, 50% 되돌림인 0.6882달러가 추가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10월 15, 16일 저점인 0.4850달러, 12일 저점인 0.4735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리플은 지난 몇 달 동안 0.41달러에서 0.56달러 사이의 큰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24일 매수 세력은 XRP 가격을 박스권 저항선 위로 밀어 올렸지만 매도 세력의 강력한 저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만약 XRP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상승해 0.56달러 이상을 돌파하면 새로운 상승 움직임이 시작됨을 나타낸다. 먼저 0.66달러까지 상승한 후 0.71달러까지 랠리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24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SEC와 리플은 오는 11월 9일까지 브리핑 가능 일정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피고와 원고가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담당 판사가 일정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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