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비트코인(BTC)을 '승자'로 평가하며 보유를 권고했다. 이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약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자신의 쇼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전략을 극찬하며, BTC 보유가 '승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MSTR 주가가 상승하고, 애플과 아마존을 능가하는 거래량을 기록한 것에 기반한 발언이다.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라. 이는 승자다"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 강세를 지지했다.
하지만 크레이머의 발언은 과거 그의 시장 예측 실패 사례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약세장 신호로 간주하며, 그의 발언이 투자자들에게 매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한 투자 전략인 "역크레이머 전략"이 언급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9만9,800달러까지 올랐으나,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소폭 하락했다. 크레이머의 발언이 BTC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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