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파브 훈달(Pav Hundal)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해야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훈달은 비트코인 도미넌스(BTC Dominance)가 65~70% 수준에 도달한 후 하락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큰 상승과 급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알트코인은 20~40%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하락하는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훈달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현재 약 58.3%에서 65~70%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하락이 시작될 때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에 가능하다.
크립토퀀트 CEO 기영주는 현재의 비트코인 랠리가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투기적인 알트코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새로운 유동성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대거 유입되지 않는 이상 알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키불(Mikybull)은 다음 달부터 비트코인 지배력이 급격히 하락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의 주요 의견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지배적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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