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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6,500달러에 바닥 친 이유는?...계단식 청산 부재 지적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11/22 [21:20]

비트코인, 56,500달러에 바닥 친 이유는?...계단식 청산 부재 지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1/22 [21:20]

 

최근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이 5만6500달러에서 바닥을 쳤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USDT/BTC 마진 대출 비율(margin lending ratio)이 11월 10일 7에서 현재 13으로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최근 더 많은 USDT를 빌렸음을 나타낸다. 빌린 USDT는 대개 암호화폐 매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미디어는 "지난 4일간 약 6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2% 미만이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19%나 떨어졌음에도 중요한 청산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계단식 청산 부재를 지적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건전하지 않다는 신호인 과도한 매수자 레버리지가 있었다면 미결제약정은 9월 7일과 유사한 급격한 변화를 보였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옵션 시장 위험 게이지 별 변동 없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미디어는 "25% 델타 스큐(delta skew) 지표는 유사한 콜 옵션과 풋 옵션을 비교해 투자자의 공포/탐욕심리를 보여주는데, 최근 비트코인이 5만6000달러 지지선 테스트를 하는 동안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었다(-7%~+7% 수준)"고 분석했다. 

 

트레이더가 더 높은 시장 붕괴 위험을 감지했다면 이 지표는 10% 이상으로 급등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1세대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나 2014년 대규모 비트코인 도난 사건으로 인해 파산을 선언한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향후 비트코인을 청산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비트코인이 6개월 만에 최악의 주를 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스택펀드(Stack Funds) COO 매튜 딥(Matthew Dibb)은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은 2022년 1분기 또는 2분기에 대량의 비트코인을 돌려받게 될 것이다. 시장은 이들이 돌려받은 비트코인을 팔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약간의 두려움이 생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매도 압력은 상당히 일정했다. 약 5만300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때까지 매도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약 14% 하락했다.

 

반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 마켓 인사이트 총괄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은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로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배상 계획, 아이라 클레이만-크레이그 라이트 이슈(110만 BTC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가 꼽히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배상 시점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2022년이 될 수도, 2023년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비트코인 청구권 보유자 중 다수는 매도를 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헤지펀드"라고 설명했다. 

 

클레이만-라이트 이슈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원고 클레이만이 승소할 경우 시중에 대량의 비트코인이 풀릴거라 두려워하지만, 피고(크레이그 라이트)가 문제의 BTC에 접근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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