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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제프 베이조스에 비트코인 투자 제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7 [08:38]

마이클 세일러, 제프 베이조스에 비트코인 투자 제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7 [08:38]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에게 비트코인(BTC) 투자를 제안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BTC)은 개인 자유와 자유 시장을 촉진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번영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베이조스가 최근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논설 방향을 '자유 시장과 개인 자유'를 옹호하는 의견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언급하며, 세일러의 비트코인 제안이 이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정책 변화로 인해 워싱턴포스트 논설 편집장 데이비드 시플리(David Shipley)가 사임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유럽 의회 의원 다미안 보셀라거(Damian Boeselager)가 "이것은 위험한 선례를 남기는 결정"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언론사 소유자가 편집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흔한 일"이라며 이를 과장해서 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세일러는 베이조스의 이러한 입장 변화가 비트코인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검열 저항성,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 글로벌 경제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측면에서 자유 시장 원칙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조스가 실제로 비트코인에 투자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유투데이는 "베이조스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일 경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의 움직임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과 제도적 채택에 미칠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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