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이 85,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약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가 강세장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점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이 본격적인 불장에 진입하려면 연준(FED)의 정책 변화가 핵심 변수라는 주장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티파티(MartyParty)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2023년부터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ETF 유입이 주도했지만, 진정한 불장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은 양적완화(QE), 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없이 진행된 점이 특징이며, 연준이 긴축정책(QT)을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하는 순간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하고 금리가 낮아지면 투기적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몰리면서 강세장이 형성된다. 하지만 2022년 이후 연준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ETF 매수세와 정치적 변화(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등) 덕분에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마티파티는 현재 시장이 조정 국면에 있지만, 이는 불장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시장이 공포(FUD)에 휩싸였을 때가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재 시장이 '베어 트랩(Bear Trap, 약세 함정)'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베어 트랩이란 가격이 급락하면서 약세장처럼 보이지만, 이후 강한 반등이 나오면서 상승장이 지속되는 패턴을 의미한다. 그는 "이번 조정이 약세장이 아닌 베어 트랩일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순간 시장이 다시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는 3월 1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만약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된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상승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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