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솔라나(SOL)를 시가총액 기준으로 역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확장성 확보, 솔라나의 규제 리스크, 시장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AM_Panic은 카르다노가 솔라나를 넘어설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카르다노의 확장성 개선이다. 카르다노가 현재 추진 중인 네트워크 확장 계획이 성공하면, 더 많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유치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솔라나의 규제 리스크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20% 이상 가격 하락을 겪을 경우, 시가총액이 501억 달러에서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카르다노가 솔라나를 따라잡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시장 환경 개선이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코인게이프는 카르다노가 연구 기반의 안정적인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으면 더 많은 기관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는 밈코인 프로젝트의 둔화가 관측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펌프펀(Pump.Fun)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의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으며, 과도한 중앙화 논란이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DA 가격은 0.7302달러로 24시간 동안 6.52% 상승했으며, SOL은 127.62달러로 7.31%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153달러~138달러 범위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2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지만, 3월 내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카르다노 역시 하락 삼각형 패턴에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최근 0.76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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