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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12일 연속 자금 이탈 '적신호'...언제쯤 기관 돈 들어오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6/04 [07:00]

비트코인 현물 ETF, 12일 연속 자금 이탈 '적신호'...언제쯤 기관 돈 들어오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6/04 [07:00]
비트코인 현물 ETF

▲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 1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졌다. 상승장을 떠받치던 기관 수요가 흔들리며 추가 하락 경고음도 커졌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2주 연속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 기준 5월은 ETF 자금 흐름 측면에서 뚜렷한 약세로 돌아섰다.

 

첫 충격은 5월 15일 종료된 주에 나왔다. 투자자들은 해당 주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억 달러를 빼냈다. 이후 최근 5거래일 동안 순유출 규모는 12억 6,000만 달러로 더 커졌다. 이는 1월 말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별 흐름도 거칠었다. 월요일에는 약 6억 5,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화요일에는 3억 3,100만 달러, 수요일에는 7,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각각 1억 100만 달러, 1억 500만 달러가 빠졌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도 매도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IBIT에서는 월요일 4억 4,500만 달러, 화요일 3억 2,5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후 수요일 6,150만 달러, 목요일 1억 400만 달러, 금요일 6,900만 달러의 순유출이 이어졌다.

 

ETF 자금 이탈은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맞물렸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거시 환경과 온체인 요인뿐 아니라 ETF 유출과도 함께 나타났다고 전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몇 주 전 고점인 593억 4,000만 달러에서 570억 달러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올해 초 상승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그러나 12거래일 연속 유출은 기관 자금의 태도 변화가 단기 조정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은 ETF 유출세가 멈추는 시점과 비트코인 수요 회복 여부를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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