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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부터 오픈AI까지...인공지능 기업 IPO, 비트코인(BTC) 자금 이탈 초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6/08 [00:30]

스페이스X부터 오픈AI까지...인공지능 기업 IPO, 비트코인(BTC) 자금 이탈 초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6/08 [00:30]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 스페이스X(SpaceX),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 스페이스X(SpaceX),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매도세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기업공개 열풍이 지목됐다. 스페이스X(SpaceX),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상장 기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약세를 두고 대형 기술기업 기업공개가 암호화폐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등 초대형 기업공개 일정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배분을 바꾸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투자 열기와 예정된 기업공개가 디지털 자산의 유동성을 빼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대신 다음 대형 기술주 상장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7만 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도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유출 규모는 18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에서는 12억 9,000만 달러 규모 다크풀 블록 거래가 발생했다. 해당 거래는 기록상 가장 큰 비트코인 ETF 거래 중 하나로 언급됐다.

 

필로우스는 시장이 단순한 공포 매도만 겪는 것이 아니라고 봤다. 그는 인공지능 테마가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을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기업공개 기대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유동성 경쟁에서 밀리는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뉴스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약세가 단독 악재보다 자금 이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전했다. 대형 기업공개를 앞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포지션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면 단기 매도세가 커질 수 있다. 특히 ETF 유출과 대형 블록 거래가 겹치면서 시장 심리는 더 빠르게 얼어붙었다.

 

이번 매도론은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주와 완전히 분리된 자산군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드러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장기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지만, 단기 유동성 경쟁에서는 인공지능 기업공개 열풍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시장의 다음 관건은 ETF 자금 흐름이 안정되고, 비트코인 매수세가 대형 기술주 상장 기대와 맞설 수 있는지에 달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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