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분기 암호화폐 보안 역대 최악의 분기...해킹 70건·피해액 7억 4,600만 달러
암호화폐 업계가 사상 최악의 해킹 분기를 맞으며 보안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 기준 2026년 2분기 암호화폐 해킹 사고는 약 70건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사고 건수는 기존 최고 기록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록은 피해 규모보다 빈도 증가가 핵심 특징으로 꼽혔다. 2분기 누적 피해액은 약 7억 4,600만달러로 집계됐다. 과거 대형 단일 사건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해킹 발생 빈도는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4월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많은 해킹이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디파이라마는 4월 한 달 동안 28~30건의 해킹 사고와 6억 2,500만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해킹 피해는 약 2억 8,500만달러였다. 켈프DAO(KelpDAO) 해킹 피해는 약 2억 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사건이 4월 전체 피해액의 약 93%를 차지했다.
반면 5월과 6월 초에는 초대형 사고보다 소규모 해킹이 연이어 발생했다. 디파이라마는 이번 분기 해킹 패턴이 과거와 다르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대형 사건 몇 건이 피해액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이번에는 규모는 작아도 해킹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매체는 공격자들이 대출 프로토콜, 스테이킹 계약, 오라클 설정, 크로스체인 브리지 등 다양한 취약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기 기록이 단순한 일회성 사건보다 디파이 생태계 전반의 공격 표면 확대를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