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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한 달, 수익은 7.6%…스페이스X 투자자 성적표 갈렸다
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X(SpaceX)에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한 투자자는 상장 후 한 달간 큰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장 첫날 종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진입 시점에 따라 투자 성과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 6월 11일 IPO 공모가인 135달러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투자 가치는 약 1,076달러로 늘어 약 7.6%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10일 종가인 145.30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스페이스X는 상장 당시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 IPO를 기록했다.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상장 첫날 주가는 약 150달러에서 출발해 161달러 안팎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주가는 장중 225달러 부근까지 급등했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전반적인 증시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웃돌고 있어 IPO 투자자들은 여전히 수익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상장 첫날 종가인 약 161달러에 1,000달러를 투자한 경우 현재 투자 가치는 약 902달러로 줄어 약 10%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볼드는 스페이스X의 성장 동력으로 팰컨(Falcon) 로켓 사업과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사업을 꼽았다. 여기에 발사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완전 재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개발,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우주 기반 통신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차세대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주요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은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말 예정된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이 현재의 수조 달러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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