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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6% 폭락했는데...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왜 서클 주식 더 샀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20:17]

주가 76% 폭락했는데...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는 왜 서클 주식 더 샀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7/15 [20:17]
서클(Circle), USDC, 스테이블코인,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서클(Circle), USDC, 스테이블코인,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지속되는 매도세 속에서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유에스디씨(USDC) 발행사 서클(Circle) 주식을 대거 추가 매수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의 주식 220,000주를 자사 산하 3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추가로 매입했다. 이번 매수는 화요일 뉴욕증시 종가인 63.22달러를 기준으로 약 1,39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현재 서클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2% 하락했으며, 기업공개(IPO) 이후 기록한 최고점 대비로는 약 76% 급락한 상태다.

 

이번 추가 매수로 아크 인베스트가 7월 들어 사들인 서클 주식은 총 725,517주로 늘어났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7월 1일 287,609주를 매입한 데 이어, 9일에도 217,896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바 있다. 이처럼 주가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와중에도 대표 펀드들을 통해 매수세를 유지하는 것은 서클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캐시 우드의 강력한 확신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클은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 포트폴리오에서 4.37%의 비중을 차지하며 7위 보유 자산에 올라 있으며, 해당 지분 가치는 약 3,3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아울러 핵심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도 3.35%의 비중을 기록하며 9위 보유 자산에 등극, 약 2억 1,8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시장 전문가들은 서클의 주가 급락 이후 향후 전망에 대해 경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디지털 자산 리서치 플랫폼 10x 리서치는 최근 서클 주가가 80달러 아래로 밀려나자 투자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하며, 회사의 기본적 재무 여건(펀더멘털)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활성 주소 수 감소 등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활동 둔화가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실제로 유에스디씨(USDC)의 시가총액은 보도 시점 기준 연초 대비 약 3% 감소한 73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17%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조정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예상보다 긴 침체기의 서막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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