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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50일 이동평균선 돌파…비트코인 7만 3,000~7만 4,000달러 주목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20:20]

암호화폐 시장 50일 이동평균선 돌파…비트코인 7만 3,000~7만 4,000달러 주목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7/15 [20:20]
암호화폐

▲ 암호화폐     ©고다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하락 추세선 상단을 넘어섰으며, 지정학적 변수만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7만 3,000~7만 4,000달러 구간이 제시됐다.

 

7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의 약한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5% 상승한 2조 2,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주 만의 최고치이며, 시장은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해 중기 상승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를 나타냈다.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서는 지캐시(ZEC)가 8.8%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체인링크(LINK)는 5.2%, 이더리움(ETH)은 4.9% 상승했다. 반면 아이오타(IOTA)는 1.7%, 인터넷컴퓨터(ICP)는 0.8%, 세타 네트워크(THETA)는 0.4%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급등 이후 50일 이동평균선과 6월 초부터 이어진 하락 채널 상단을 동시에 돌파하며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체는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거시경제 여건이 기술적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7만 3,000~7만 4,000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6월 초 하락세가 시작된 지점이자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가격대다.

 

다만 온체인과 시장 지표는 아직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은 올해 최고치 대비 78% 감소했으며, 최근 가격 상승도 지속적인 유기적 매수세가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블록(The Block)은 소셜미디어 X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게시물 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기관 투자자 참여는 2020년과 비교해 확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Coinbase)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수의 투자자가 비트코인 하락장이 끝났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널리스트 퀜틴 프랑코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채굴 원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과거에는 이 구간이 모두 추세 반전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캄(Arkham)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체했다. 매체는 이러한 이동이 즉각적인 매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각이나 교환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은행들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에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명확히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상원에 요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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