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피 마르는 박스권 횡보, 리플(XRP) 투자자들이 8월 대폭발 기대하기 힘든 이유
예측 시장 트레이더들이 오는 8월 1일 엑스알피(XRP, 리플)의 향방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가격이 1.20달러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트레이더들은 8월 1일 XRP 가격이 1.20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43%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반면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확률은 34%로 그 뒤를 이었으며, 1.40달러 도달 확률은 6%, 1.60달러 도달 확률은 2%에 그쳤다. 가격이 2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1% 미만으로 극히 희박하게 점쳐졌다.
이러한 수치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몇 주간 XRP가 비교적 좁은 박스권 내에 머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한다. 가격이 1.20달러까지 상승하면 현재 대비 약 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여전히 1달러 미만 하락 확률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는 단기 전망에 대한 신중론이 깊게 깔려 있다. 실제로 최근 XRP는 1.1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면서도 1.14달러에서 1.15달러 사이의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애를 먹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몇 달간 가해진 거시적 시장 압박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리플 계열의 투자 상품 다변화 흐름에 힘입어 XRP 스팟(현물) 상장지수 상품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으며, 7월 초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약 14억 8,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아울러 신규 지갑 생성 수도 꾸준히 늘어나 가격 정체기 속에서도 네트워크 활성도는 활발히 유지되는 양상이다. 특히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 ETF 등 신규 투자 상품의 출시와 확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24시간 전 대비 약 4% 상승, 주간 단위로는 2.75% 상승한 1.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장기적인 추세는 여전히 주의를 요한다. 단기 추세를 나타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은 1.15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위에 있으며, 장기 추세선인 200일 SMA는 1.45달러에 달해 현재 주가가 장기 평균선 대비 23% 이상 하락해 있는 전형적인 약세장 구도를 보여준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모멘텀 지표에서 감지된다. XRP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9.63으로 중립 영역에 있으나 과매도 구간에 상당히 근접해 있어, 비록 강력한 상승 모멘텀은 부족할지라도 시장의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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