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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미국서 50일 연속 할인...수요 붕괴 '경고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21:00]

비트코인(BTC), 미국서 50일 연속 할인...수요 붕괴 '경고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15 [2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투자자들이 50일 연속 해외 시장보다 싼 가격에 비트코인(Bitcoin, BTC)을 거래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역대 최장 기간 음수를 기록하면서 미국 수요 둔화 신호가 짙어졌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비트코인 가격은 5월 19일부터 7월 7~8일까지 50일 연속 바이낸스(Binance)보다 낮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집계한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최근 마이너스 0.0742%를 기록했다. 종전 최장 기록인 40일도 넘어섰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 기반 코인베이스와 국제 시장의 바이낸스 가격을 비교한다. 지수가 음수로 내려가면 미국 수요가 해외 시장보다 약하다는 의미다. 집계 시점에 따라 48일 연속, 마이너스 0.0911%로 측정한 자료도 있지만 미국 시장의 가격 할인 흐름은 같았다. 비트코인이 지난 3월 이후 최장인 6거래일 연속 상승했을 때도 프리미엄은 음수에 머물렀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같은 신호가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7월 초까지 누적 순유출액은 약 60억달러에 달했다. 6월 말에는 9거래일 동안 26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 2억 8,20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8주 연속 순유출은 끝났다.

 

미국 기관 수요 회복을 확인하려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야 한다는 분석이다. 단발성 순유입만으로는 미국 투자자의 매수세가 돌아왔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코인베이스의 50일 연속 할인 기록은 미국 비트코인 수요가 국제 시장보다 약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기사 핵심 요약]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보다 50일 연속 낮아 역대 최장 할인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올해 초부터 7월 초까지 약 6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미국 기관 수요 회복을 확인하려면 블랙록 IBIT에서 지속적인 순유입이 나타나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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