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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반등 이후 숨 고르기…비트코인·이더리움·XRP 상승세 둔화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21:12]

미국 CPI 반등 이후 숨 고르기…비트코인·이더리움·XRP 상승세 둔화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7/15 [21:1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힘입어 반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BTC)은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둔화됐고,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도 주요 저항선 앞에서 탄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7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헤드라인 CPI는 5월 4.2%에서 3.5%로 둔화됐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보합, 연간 기준으로는 2.9%에서 2.6%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29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30~3.75%로 동결할 가능성을 86%로 반영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기관투자자 자금 흐름도 개선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날 4억 2,5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1억 8,2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누적 순유입은 510억 달러, 순자산은 약 800억 달러를 유지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전날 1,500만 달러 순유출에서 5,8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며, 누적 순유입은 110억 달러, 순자산은 약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XRP 현물 ETF는 월요일과 화요일 거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금요일 순유입 규모도 10만 7,000달러에 그쳤다. 누적 순유입은 14억 8,000만 달러, 순자산은 10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6만 2,272달러에서 반등한 뒤 6만 4,64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단기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매체는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기준선 위를 유지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5를 기록해 상승 모멘텀이 살아 있지만,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6만 5,147달러를 돌파해야 6만 8,527달러와 7만 4,564달러 저항선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6만 1,825달러와 6만 1,543달러 지지 구간이 무너지면 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1,875달러에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를 유지하며 단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는 62, MACD도 강세 구간을 유지해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945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192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XRP는 1.1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RSI는 중립 수준인 48, MACD는 소폭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은 1.11달러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16달러, 주요 지지선은 1.04달러로 분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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