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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10만기 확대 '승부수'...몸값 1조 8천억 달러 증명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21:20]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10만기 확대 '승부수'...몸값 1조 8천억 달러 증명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15 [21:20]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통신주/AI 생성 이미지

▲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통신주/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스타링크 위성을 최대 10만기로 확대하는 초대형 계획을 꺼냈다. 위성 생산 속도와 스타십 시험 일정이 사업 확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7월 15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에 3세대 스타링크 위성 최대 10만기를 배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처리할 수 있는 위성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망을 활용해 초당 100메가비트에서 400메가비트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광섬유 인터넷보다 느리지만 통신 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과 소외 지역에서 수요를 확보했다. 스페이스X는 1만 400기가 넘는 기존 위성을 3세대 위성으로 대폭 늘리고, 고도도 초저궤도로 낮춰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 능력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공장에서 매주 평균 70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생산했다. 연간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3,640기다. 같은 속도를 유지하면 위성 10만기를 제작하는 데 27년 이상이 필요하다.

 

발사 수단도 확충해야 한다. 팰컨9은 한 차례 발사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최대 29기 운반할 수 있지만, 3세대 위성은 크기가 더 크다. 스페이스X가 대형 완전 재사용 로켓 스타십을 개발한 배경이다. 스타십은 비행 시험 단계에 있어 대규모 위성 배치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되려면 시험 성공과 안정적인 운용 체계 확보가 필요하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첫 달 한때 225달러까지 올랐으며 공모가는 135달러였다. 회사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기업가치 1조 8,000억 달러를 인정받아 투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나스닥 기고자 프로스퍼 주니어 바키니(Prosper Junior Bakiny)는 “스페이스X 주식은 매수할 만하지만 훨씬 낮은 가격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규제 승인과 생산 확대, 스타십 상용화, 경쟁사의 추격이 투자 판단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3세대 스타링크 위성 최대 10만기 배치 계획을 제출했다.

-현재 생산 속도로 위성 10만기를 제작하려면 27년 이상이 걸려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하다.

-규제 승인과 스타십 시험, 기업가치 1조 8,000억 달러가 향후 투자 판단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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