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랙록은 2026년 2분기 운용자산 15조 3,40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운용자산은 전 분기보다 10% 늘었다. 반면 디지털 자산 운용 규모는 488억달러로 급감했다.
블랙록에는 2분기 동안 1,920억달러의 순자금이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에는 1,779억달러가 몰렸다. 아이셰어스(iShares) 운용자산도 6조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약 두 배로 불어난 규모다.
실적도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7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3.91달러로 시장 예상치 12.57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45.9%로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플랫폼의 품질과 폭넓은 사업 기반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최근 약 2년 동안 5조달러 가까이 늘었다.
암호화폐 부문의 흐름은 정반대였다. 디지털 자산 운용 규모는 4월 607억달러에서 6월 말 488억달러로 줄었다. 고객이 31억달러를 회수했고 가격 하락으로 87억달러가 사라졌다. 1년 전 796억달러와 비교하면 감소율은 39%에 달한다. 디지털 자산이 벌어들인 기본 수수료도 4,000만달러로 전체 수수료 수익 57억달러의 1%를 밑돌았다.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45억달러가 빠져나갔다.
[기사 핵심 요약] -블랙록의 2분기 전체 운용자산은 사상 최대인 15조 3,400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 규모는 3개월 동안 607억달러에서 488억달러로 20% 가까이 감소했다. -고객 자금 31억달러가 이탈했고 가격 하락으로 87억달러의 자산 가치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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