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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총 2조2,300억달러 안착…비트코인 6만4,000달러 지키며 강세장 기반 다진다
암호화폐 시장이 시가총액 2조2,300억달러를 유지하며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6만4,000달러를 지켜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매집과 토큰화 확대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완만한 강세장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7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이틀 연속 2조2,300억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며 이전 고점과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강세장 전환 과정으로 평가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약한 알트코인에서는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기준 상승률 상위 종목은 세타 네트워크(Theta Network, THETA) 2.3%, 스텔라(Stellar, XLM) 1.9%, 지캐시(Zcash, ZEC) 1.8%였으며,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는 5.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6만5,000달러 돌파를 위한 모멘텀은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다만 매체는 현재의 횡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현재 가격대에서 신중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유지될 수 있는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급락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서 조용한 시장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도 장기적인 매집 흐름을 뒷받침했다.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에 따르면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관투자자의 장기 매집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향후 몇 주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기관 참여 확대와 제도권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XRP 발행사 리플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1,000만개를 추가 소각해 5월 공급 정점 대비 약 20% 공급량을 줄였다. 또한 114조달러 이상의 증권을 보관하는 미국예탁결제원(DTCC)은 주식과 미국 국채 토큰화 시험을 시작했으며, 프로젝트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블랙록, 뱅가드,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약 40개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은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했으며,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종교 지도자들이 암호화폐 매매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파트와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디지털자산 법안을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도입을 추진했던 정부 정책과 상반되는 결정이다. 매체는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각국의 규제 환경 변화는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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