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2일 안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중간선거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견제와 정치권의 윤리 규정 요구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7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처리 시한이 22일 남았다고 밝혔다. 배런은 법안이 지난해 8월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년 가까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상원 표결과 협상이 실패하면 법안 논의가 중간선거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행협회(American Bankers Association, ABA)와 미국독립지역은행협회(Independent Community Bankers of America, ICBA)를 비롯한 76개 지역 금융단체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조항에 반대했다. 금융단체들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의 장기 보유를 유도해서는 안 된다”며 보상 규모를 보유액과 보유 기간에 연결하는 방식을 문제 삼았다. 배런은 은행권이 고객 예금과 대출 수익 감소를 우려해 스테이블코인 보상을 견제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의 윤리 규정 요구도 법안 처리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은 정부 관계자와 가족이 암호화폐를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법안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고문 패트릭 위트(Patrick Witt)가 군 복무 휴직에 들어간 점도 협상 동력을 약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는 상원이 법안을 본회의에 올릴 계획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처럼 첫 표결 실패가 협상을 촉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상은 스트라이프(Stripe)와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페이팔(PayPal, PYPL) 인수설도 소개했다. 제안 규모는 최대 500억달러로 언급됐으며 폴리마켓(Polymarket)의 인수 가능성은 20%대에서 78%까지 뛰었다. 배런은 페이팔과 블록(Block, XYZ), 차임(Chime), 소파이(SoFi, SOFI) 등 핀테크 기업의 성장이 전통 은행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원의원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는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은행예금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예금 이탈을 일으킨다는 은행권 주장에 반박했다.
JP모건(JPMorgan Chase, JPM)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와 서클(Circle, CRCL),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의 협력이 USDC 수익을 약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분석가는 서클에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약 5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지만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서클 주식 22만주를 추가 매수했다. 미국예탁결제원(DTCC)은 엑스알피(XRP)에 35%의 담보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JP모건의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 토큰화 실거래를 공개했다. 배런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지연이 은행과 핀테크,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사이의 주도권 경쟁을 더 격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핵심 요약] -폴 배런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처리까지 22일이 남았으며 실패하면 중간선거 이후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보상 조항에 반대했고 정치권에서는 정부 관계자의 암호화폐 수익을 제한하는 윤리 규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페이팔 인수설과 서클 투자, XRP 담보 할인율 논란은 전통 은행과 암호화폐·핀테크 기업의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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