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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자 50억 명 공략"...블랙록, 미래 사업으로 '토큰화 ETF' 낙점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05:00]

"신규 투자자 50억 명 공략"...블랙록, 미래 사업으로 '토큰화 ETF' 낙점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17 [05:00]
블록체인, 토큰화, 금융 시장/AI 생성 이미지

▲ 블록체인, 토큰화, 금융 시장/AI 생성 이미지   

 

7월 15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BLK)은 토큰화 ETF를 수십억명의 신규 투자자에게 접근할 관문으로 제시했다. 블랙록은 투자자가 디지털 지갑에서 아이셰어즈(iShares) ETF와 장기 투자상품을 직접 살 수 있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경영진은 토큰화를 단순한 디지털 자산 상품이 아닌 장기 성장동력으로 규정했다.

 

블랙록이 주목한 시장은 전 세계 약 50억개의 디지털 지갑이다.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2조달러를 넘어섰고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3,000억달러를 웃돈다. 블랙록은 토큰화 ETF와 국채 펀드, 사모시장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 출시를 위한 등록서도 제출했다.

 

디지털 자산 사업의 외형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디지털 자산 규모는 약 1,100억달러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2030년까지 연간 매출 5억달러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블랙록은 디지털 지갑을 새로운 상품 유통망으로 활용해 암호화폐 이용자와 전통 금융상품을 직접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블랙록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70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67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2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43.3%에서 45.9%로 높아져 약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3.91달러로 시장 전망치 12.6달러를 웃돌았다.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사상 최대 15조3,400억달러로 집계됐다. 2026년 들어 늘어난 운용자산만 1조달러를 넘어섰다. 아이셰어즈 운용자산은 6조달러를 돌파했고 2분기 순유입액은 1,780억달러에 달했다. 블랙록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2026년 주주에게 57억달러 이상을 돌려줄 계획이다.

 

[기사 핵심 요약]

-블랙록은 전 세계 약 50억개의 디지털 지갑을 토큰화 ETF의 신규 유통시장으로 지목했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운용 규모는 약 1,100억달러이며, 2030년까지 연간 매출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분기 운용자산은 사상 최대 15조3,400억달러를 기록했고 아이셰어즈 운용자산도 6조달러를 넘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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