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편입 직후 스페이스X(Space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불과 열흘여 만에 약 174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 직후인 지난 7일 주가는 약 14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가 약 123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당시 투자한 1,000달러의 가치는 약 826달러로 줄었다. 손실률은 약 17%다.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책정했으며, 상장 직후 주가는 225달러를 웃돌았다.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와 우주선 개발 프로그램 스타십(Starship), 상업 우주산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초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는 엔진 관련 문제에 따른 스타십 시험비행 연기가 꼽혔다. 보호예수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여기에 공매도 잔액 증가와 고성장주에서 다른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시장 흐름까지 겹쳤다.
다만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매출 증가와 정부·민간 부문의 탄탄한 계약 잔고를 기반으로 우주산업 선도 기업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인 주가 약세에도 회사의 핵심 사업과 장기 성장 기반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나스닥100 편입은 상장 초기 스페이스X가 거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추종하며, 다수의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투자자가 투자 기준으로 활용한다. 지수 편입은 일반적으로 종목의 인지도와 유동성, 패시브 자금의 보유 비중을 높이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편입 직후 투자자들이 단기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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