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7월 반등보다 8월 이후의 하락 위험을 더 경계해야 할 시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7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먼저 바닥을 만들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이 저점을 낮추는 동안 이더리움은 여름 저점보다 높은 가격에서 버텼다. 다만 코웬은 2026년 흐름이 2018년이나 2022년과 똑같이 반복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는 7월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구간으로 꼽혔다. 비트코인은 2022년 7월 20% 올랐고 2018년 7월에는 약 40% 상승했다. 반면 2018년과 2022년 모두 8월과 9월에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다시 밀리면 이더리움도 하락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과거 이더리움의 결과는 크게 엇갈렸다. 2018년에는 7월 고점 이후 연말까지 약 80% 급락했다. 2022년에는 7월 매수가 사실상 바닥 매수에 가까웠다. 코웬은 2026년 흐름이 두 사례의 중간에 가까울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80% 추가 하락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2022년보다 깊은 조정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도는 2018년과 닮았다. 암호화폐 관련 관심도를 나타내는 사회적 위험 지수는 0.25로 집계됐다. 2018년 7월과 같은 수준이다. 2022년 7월 수치는 약 0.5였다. 코웬은 매수 주체가 부족했던 2018년처럼 알트코인이 8월과 9월에 다시 무너질 위험을 지적했다.
코웬은 이더리움의 가장 취약한 구간으로 8월부터 10월을 꼽았다. 특히 9월과 10월 금리 인상이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 위험도가 높은 알트코인에서 매도세가 다시 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 가격도 약 3개월마다 강세장 지지 구간에 닿은 뒤 다시 밀리는 흐름을 반복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20개월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코웬은 해당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는 시점을 내년 이후로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7월 반등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8월과 9월의 움직임이 남은 사이클 방향을 가를 핵심 기준이라고 정리했다.
[기사 핵심 요약] -코웬은 이더리움의 주요 약세 구간으로 8월부터 10월을 제시했다. -2018년 이더리움은 7월 고점 이후 약 80% 급락했지만 2022년에는 7월에 바닥을 형성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20개월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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