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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10월 휴전?...美 증시 5,500억달러 '불기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07:30]

미-이란, 10월 휴전?...美 증시 5,500억달러 '불기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7/21 [07:30]
미국 증시, S&P 500, 강세/AI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 S&P 500, 강세/AI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이란의 10일 휴전 기대가 번지자 미국 증시에 5,500억 달러가 몰리고 국제유가는 90달러 아래로 밀렸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중재국들은 지난 6월 체결된 평화 합의를 되살리기 위해 이란에 10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도 제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 휴전 협상 재개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약 5,500억 달러 증가했다.

 

S&P 500지수는 0.6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02% 상승했다. 휴전 기대가 공급 차질 우려를 누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82.65달러, 브렌트유는 88.46달러 부근으로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전쟁 격화 소식에 90달러를 돌파한 지 몇 시간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번 제안은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한 이슬라마바드 각서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6월 17일 원격으로 합의문에 서명했다. 휴전은 7월 군사 공격이 재개되면서 깨졌다.

 

이란은 미국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주장은 행동으로 입증돼야 하며 서로 모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는 휴전 제안이 전해진 날에도 이란을 상대로 9일 연속 공습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겨냥한 해상 봉쇄를 즉시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수출량의 70% 이상을 홍해 얀부항을 통해 운송하고 있으며 하루 물동량은 약 400만 배럴이다. 미국 전략비축유는 지난 3월 4억 배럴 방출 이후 1983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고, 시장은 7월 말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반영했다.

 

[기사 핵심 요약]

-미국과 이란의 10일 휴전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약 5,500억 달러 증가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3%, 1.02%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9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란의 불신과 미국의 공습, 후티 반군의 해상 봉쇄 선언은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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