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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부터 유가 변수까지...비트코인, 6만 5,000달러 앞 세 가지 시험 직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07:50]

빅테크 실적부터 유가 변수까지...비트코인, 6만 5,000달러 앞 세 가지 시험 직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21 [07:50]
비트코인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5,000달러 저항선 앞에서 세 가지 시험대를 맞았다.

 

7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앞선 두 달간 약세를 보인 뒤 7월 들어서는 약 10% 반등했다. 프라임XBT(PrimeXBT) 리서치팀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첫 번째 변수로 지목했다. 양측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국제유가는 15% 급등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도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

 

이란 외무부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자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에 근접한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고유가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계감은 이어졌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베스 해맥(Beth Hammack)은 물가가 충분히 둔화하지 않으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이 반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올해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73%에서 82%로 높아졌다.

 

두 번째 변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는 금요일 발표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집중돼 있다. 알파벳(Alphabet, GOOGL)과 테슬라(Tesla, TSLA), 인텔(Intel, INTC)의 실적과 전망도 위험자산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30일 상관계수는 0.66으로 집계됐다. 기술기업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 번째 변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7,5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자금 유입이다. 직전 주 순유입액 1억 9,700만달러를 합치면 최근 2주간 약 2억 7,300만달러가 들어왔다. 다만 앞선 두 달간 순유출액은 약 80억달러에 달했다. 기관 수요가 완전히 회복됐다기보다 자금 이탈이 멈춘 단계에 가깝다는 평가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5,000달러가 단기 저항선이다. 해당 가격을 돌파하면 6월 15일 고점인 6만 7,500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하락 추세선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겹치는 7만 4,000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됐다. 6만 5,000달러 회복에 실패하면 6만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올해 저점인 5만 7,700달러가 무너지면 5만 5,000달러와 5만달러가 차례로 지지선 역할을 한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7월 들어 약 10% 반등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충돌과 국제유가 상승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알파벳과 테슬라, 인텔의 실적 발표는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주간 약 2억 7,3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6만 5,000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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