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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63% 급락…리플(XRP) '대박 신화' 멀어졌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8/09 [15:56]

1년 새 63% 급락…리플(XRP) '대박 신화' 멀어졌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8/09 [15:56]
리플(Ripple, XRP)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가 투자자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상승 촉매가 이미 소진된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8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최근 12개월 동안 63% 급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주요 토큰의 가파른 하락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약해진 가운데 XRP도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상승 재료였던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효과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TF는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XRP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지만, 출시 전 기대감으로 형성된 상승 동력은 이미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자금 유입 규모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XRP ETF에는 14억달러 넘는 자금이 들어왔지만, JP모건이 예상한 첫해 유입액 40억~80억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BTC) 준비금을 출범시키면서 XRP도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됐으나 실제 준비금 편입은 이뤄지지 않았고, 미국 정부의 채택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희미해졌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대신 인공지능 관련주로 이동한 점도 XRP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3년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100%, 엔비디아는 368% 상승한 반면 XRP 상승률은 55%에 그쳤다. 기술기업은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매출과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토큰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투자처로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보도 당시 XRP는 1.04달러, 시가총액은 약 650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체 필자는 XRP ETF로 추가 자금이 들어오면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있지만, 기존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투자 수요가 인공지능 관련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현재 매수만으로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기존 보유자는 추가 유입을 지켜볼 수 있지만 장기간 보유해 수익이 난 경우 매도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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