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현물 ETF가 3주 연속 자금 유출을 끊고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3주간 3,060만달러가 빠져나간 뒤 284만달러가 다시 들어왔다. 다만 자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훨씬 강하게 쏠렸다.
8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8월 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에는 284만달러가 순유입됐다. 3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출이 끝나면서 누적 순유입액은 2억 8,080만달러로 늘었다.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는 5월 중순 출시 이후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지만 7월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총 3,06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7월 31일로 끝난 한 주에는 1,47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의 BHYP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졌다.
가격 흐름도 ETF 자금 이탈과 맞물렸다. HYPE는 7월 말 60달러 초반에서 8월 초 55달러 부근까지 밀렸고, 6월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76.87달러와 비교하면 약 29% 낮아졌다. JP모건(JPMorgan)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ETF 자금 둔화 배경으로 경쟁 심화를 지목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ETF 전체로는 자금이 다시 들어왔다. 주요 암호화폐 ETF의 주간 순유입액은 약 11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에는 8억 5,350만달러가 유입돼 직전 주 6,150만달러 순유출에서 반전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는 2억 4,490만달러가 들어와 4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알트코인 ETF 자금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순유입액은 14만 5,000달러로 2주 전 720만달러에서 크게 줄었고, XRP 현물 ETF는 직전 주 1,490만달러에서 이번 주 100만달러로 감소했다. 비인크립토는 하이퍼리퀴드가 최악의 자금 유출 흐름에서 벗어났지만 신규 자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히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하이퍼리퀴드 현물 ETF는 3주간 3,06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뒤 284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누적 순유입액은 2억 8,080만달러로 늘었지만 HYPE는 6월 사상 최고가보다 약 29%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같은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억 5,350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2억 4,490만달러가 유입되며 자금 쏠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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