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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법안 2026년 불발?..."SEC가 공백 메울 것"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09 [22:00]

美 암호화폐 법안 2026년 불발?..."SEC가 공백 메울 것"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09 [22:00]
암호화폐 규제,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규제,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연내 통과되지 않아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자체가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업계가 포괄적인 미국 시장 구조 법안 없이도 약 17년간 성장해왔다며 규제기관의 직접적인 규칙 마련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봤다.

 

8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Zach Pandl)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026년에 최종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상원의 빡빡한 일정과 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이 법안 처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팬들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주요 블록체인의 작동이나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Bitcoin, BTC) 수요, 스테이블코인 결제 성장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의 포괄적인 시장 구조 법안 없이도 약 17년간 운영돼온 만큼 의회 입법이 지연되더라도 시장 발전은 계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규제 공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롯한 규제기관이 일부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팬들은 특히 토큰화 증권을 중심으로 SEC의 규칙 제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 증권법을 암호화폐에 어떻게 적용할지 규제기관이 내놓은 해석 지침도 업계에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기관 수탁 규정과 은행 접근성 개선, 스테이킹 정책 명확화,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확대 역시 시장 성장의 기반으로 꼽았다.

 

다만 법안 지연에 따른 대가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팬들은 포괄적인 시장 구조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신규 투자와 개발자 활동 가운데 더 많은 부분이 미국 밖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안 부재를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라기보다 새로운 투자 유치 기회를 놓치는 문제로 평가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존 튠(John Thune)은 법안 심의를 진행하기 위한 토론 종결 절차를 신청했다. 상원은 의원들이 복귀하는 9월 15일 관련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인크립토는 현재 법안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9월 표결을 가로막을 여러 장애물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026년에 통과되지 않아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잭 팬들은 암호화폐 산업이 포괄적인 미국 시장 구조 법안 없이 약 17년간 운영됐으며 SEC의 규칙 제정이 일부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법안 지연이 장기화하면 신규 투자와 개발자 활동이 미국 밖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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