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사토시 자산, 비트코인(BTC) 급락세에 '반토막'...670억 달러 증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15:10]

사토시 자산, 비트코인(BTC) 급락세에 '반토막'...670억 달러 증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10 [15:10]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사토시(?)/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에서 48% 넘게 밀리면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추정 자산도 1,380억달러 이상에서 711억 9,000만달러로 반토막 났다. 가격 급락 한 번에 사라진 평가액만 약 670억달러에 달한다.

 

8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 5,17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보다 48.37% 하락했다.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12만 6,198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도달했을 당시 사토시가 보유한 물량의 가치는 1,380억달러를 웃돌았다.

 

아캄(Arkham)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움직이지 않은 사토시의 지갑에는 약 109만 6,000BTC가 들어 있다. 해당 물량의 평가액은 711억 9,000만달러로 줄었다. 사상 최고가 당시와 비교하면 약 670억달러, 비율로는 48% 넘게 감소한 규모다.

 

다만 이번 하락폭은 과거 암호화폐 겨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다. 이전 약세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고점에서 저점까지 최대 80%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유투데이는 최근 가격 수준이 2024년 9월 이후 보지 못했던 구간까지 내려왔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공동창업자 라파엘(Rafael)은 비트코인 시장의 참여와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고 진단했다. 현물시장 활동과 일일 현물 거래회전율은 극히 낮은 수준이며 ETF와 디지털자산 재무기업 주식의 거래도 고점 대비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라파엘은 시장 상황을 “교과서적인 무관심”이라고 표현하며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투자자 참여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BIP-110을 둘러싼 분리 움직임도 힘을 얻지 못했다. BIP-110 지지자들이 만든 소수 체인은 출범 후 수시간 동안 블록 2개만 생성했으며 채굴자 신호 비율은 2.6%에 그쳤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BIP-110은 광범위한 채굴자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해당 체인이 정체되거나 의미 없는 포크로 남고 비트코인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사토시가 보유한 약 109만 6,000BTC의 평가액은 비트코인 급락과 함께 1,380억달러 이상에서 711억 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12만 6,198달러보다 48.37% 낮아졌으며 사토시의 추정 자산도 약 670억달러 줄었다.

-글래스노드는 현물과 ETF 등 시장 참여가 크게 위축됐다며 지속적인 가격 회복에는 투자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코인리더스 구글 텔레그램 구글뉴스 텔레그램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