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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TX 사태 후 최고 냉각기...'여기' 뚫어야 7만 6,000달러 직행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20:00]

비트코인, FTX 사태 후 최고 냉각기...'여기' 뚫어야 7만 6,000달러 직행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10 [2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세장 막바지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바닥 확인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세 전환의 첫 관문은 6만 6,800달러 돌파다.

 

8월 9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에 따르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비트코인 사이클 포지션 히트맵은 2022년 FTX 붕괴 이후 가장 긴 투매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공동창업자 라파엘 슐츠-크라프트(Rafael Schultze-Kraft)는 현재 상태를 “FTX 이후 가장 차가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 바닥에서 나타났던 모든 지표의 동시 투매 신호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45개 온체인 지표를 0~100점으로 압축한 비트코인 사이클 컴포지트는 19.9를 기록했다. 3개월 전 중앙값인 약 33보다 크게 낮아졌다. 전체 45개 지표 가운데 41개가 역사적 범위의 하위 두 구간에 들어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적응형 매도 측 위험 비율도 0.031까지 내려가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하위 3%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바닥을 확정할 조건은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1.15~1.25에 머물고 있으며 MVRV Z-스코어는 0.41을 기록했다. 수익 상태인 비트코인 공급 비율은 6월 30일 연중 최저 46.2%에서 57.5%로 상승했다. 과거 약세장 탈출이 확인됐던 64%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술적으로는 일봉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왼쪽 어깨는 6월 초 약 6만달러, 머리는 6월 말이나 7월 초 약 5만 7,700달러, 오른쪽 어깨는 약 6만 2,500달러에서 형성됐다. 넥라인은 6만 6,800달러다. 해당 가격을 확실하게 돌파하면 패턴이 완성되며 목표가는 7만 6,000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50일 이동평균선인 6만 3,321달러 아래로 밀리면 패턴의 유효성이 약해지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월 7일까지 한 주 동안 8억 5,354만달러가 순유입됐다. 4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에만 6억 9,300만달러가 들어와 전체 유입액의 81%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약 45억달러 순유출 상태다.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6만 6,800~6만 7,000달러를 넘어야 강세 기술 패턴이 확인되고, 고차원 시간 프레임의 구조적 추세 전환은 8만 2,000~8만 3,000달러 돌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글래스노드 지표는 비트코인이 FTX 붕괴 이후 가장 긴 투매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지만 최종 바닥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역헤드앤숄더 넥라인인 6만 6,800달러를 돌파하면 7만 6,000달러가 기술적 목표가로 제시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주간 8억 5,354만달러가 유입됐지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약 45억달러 순유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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