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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바뀔 12개월 온다"…리플(XRP) 5달러 폭등 예언, 현실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1 [21:33]

"인생 바뀔 12개월 온다"…리플(XRP) 5달러 폭등 예언, 현실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8/11 [21:33]
리플(XRP)

▲ 리플(XRP)     ©고다솔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가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주요 코인들의 대폭락을 뒤엎는 폭발적 상승장을 예언하며 엑스알피의 목표가를 5달러로 제시해 시장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 컵(Cup)은 엑스(X)를 통해 향후 6~12개월이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요 암호화폐들에 대한 파격적인 목표가를 공개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200,000달러, 이더리움이 10,000달러, 솔라나가 1,000달러, 수이가 4.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엑스알피(XRP, 리플)의 목표가를 5달러로 제시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의 매집 및 전성기 주기를 비교한 차트를 첨부하며 알트코인 대폭발장이 도래할 것이니 인내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장밋빛 전망과 달리 제도권 금융가의 시각은 훨씬 냉정하고 보수적이다. 월가 대형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당초 2026년 XRP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했다가 지난 2월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둔화와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을 이유로 목표가를 2.80달러로 65% 대폭 하향 조정했다. 대다수 시장 전문가들 역시 올해 말 XRP의 가격 범위를 2달러에서 3.65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예측 모델들 또한 3달러에서 4달러 수준의 완만한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XRP가 주로 1.00달러에서 1.40달러 박스권 사이에서 거래되어 온 점을 감안할 때 5달러 목표가는 현실과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투자자들의 반응 역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장기 투자자들은 상승 주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동조한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6~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달성 가능성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며 향후 강세장이 오더라도 목표가 도달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5달러 목표가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5달러를 현실적인 목표라기보다 상한선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며, 제시된 기간 내에 단기 급등이 실제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완화와 강력한 현물 ETF 수요라는 두 가지 핵심 조건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결국 민간 투자자의 파격적인 전망과 월가의 보수적인 현실 분석 간의 시각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명확한 규제 기준 확립과 기관 자금의 실질적 유입이 확인되지 않는 한 5달러 목표가는 당분간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화두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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