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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6만 4,000달러 붕괴...美 CPI 발표 앞 6만 달러 후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1 [22:00]

비트코인(BTC), 6만 4,000달러 붕괴...美 CPI 발표 앞 6만 달러 후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11 [22:0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미국 물가 지표 경계감에 기관 자금 이탈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4,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57% 감소한 2조 1,80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 5,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상승분을 지키지 못하고 약 1.8%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9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엑스알피(XRP)도 약세를 보였다. 솔라나(Solana, SOL), 도지코인(Dogecoin, DOGE), BNB, 카르다노(Cardano, ADA)도 최근 일주일간의 회복 이후 조정을 받았다.

 

시장은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13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 2명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소매판매와 소비자심리지수가 공개된다. 최근 유가 상승도 물가 우려를 키웠다. 고용지표 약화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를 높였지만 투자자들은 물가 수치를 확인하기 전 위험자산 비중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기관 수급도 매도 압력을 키웠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월 10일 1억 4,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1,459만달러가 빠졌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에는 3,706만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유입액은 859만달러였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의 비트코인 매도도 시장의 경계심을 높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690BTC를 1억 860만달러에 매도했다. 비트코인 매도는 4주 연속 이어졌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상원 처리가 의회 휴회 이후로 미뤄지면서 거래소와 발행사, 탈중앙화금융 규제 명확화에 대한 기대도 약해졌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으로 6만 3,500달러를 제시했다. 다음 지지선은 6만 3,000달러다. 6만 3,000달러를 확실하게 하향 돌파하면 매도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 자체 예측 데이터에서는 8월 중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36%로 집계했다. 6만달러 위를 유지할 가능성은 64%로 제시했다. 저항선은 6만 5,000달러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6만 4,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 4,5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690BTC를 매도했다.

-코인게이프는 6만 3,500달러와 6만 3,000달러를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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