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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국내 증시 45% 폭락에도 6만 달러 사수...진짜 바닥 찍었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8/12 [03:40]

비트코인(BTC), 국내 증시 45% 폭락에도 6만 달러 사수...진짜 바닥 찍었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8/12 [03:4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한국 증시 45% 급락과 AI주 반토막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달러를 지키자 라크 데이비스가 “매도자가 고갈되고 있다”며 약세장 종료 신호로 해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8월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한국 증시가 45% 급락하고 AI주가 반토막 나는 대규모 위험회피 국면에서도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무너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개인 투자자 36만명이 청산되고 100만명이 마진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충격은 27거래일에 집중됐지만 비트코인은 4만달러까지 떨어지지 않았고 연쇄 청산이나 새로운 저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악재가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 매도자가 고갈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잇따른 파산도 약세장 막바지 신호로 봤다. 데이비스는 2026년 암호화폐 기업 99곳이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폐업한 기업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두 배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2025년 주목받았던 디지털자산 보유 기업 중 상당수가 주가 99% 하락과 사업 중단을 겪었고 일부는 보유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제 매도자들이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빠져나가면서 매도 압력이 제거되고 있다”며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과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자의 퇴출을 시장 정화 과정으로 평가했다.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도 바닥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실현 시가총액 비율은 3.9로, 데이비스가 과거 주요 약세장 바닥을 가리켰다고 설명한 기준선 4에 접근했다. 그는 고래 매집이 기록적인 수준이며 자본이 급락장에서 매도하지 않은 장기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펀드스트랫(Fundstrat) 리서치 총괄 톰 리(Tom Lee)의 바닥 예측에는 선을 그었다. 영상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5월까지 톰 리가 여섯 차례 바닥을 언급한 뒤 비트코인은 각각 13%, 25%, 16%, 35%, 12%, 29% 추가 하락했다. 데이비스는 톰 리의 시장 타이밍보다 장기 보유자 매집과 강제 매도 소진, 온체인 지표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 수요도 가격 방어 근거로 거론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으며 최근 한 주 동안 약 10억달러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비트코인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며 약세 시나리오가 가장 강력한 하락 촉매를 맞고도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10월 비트코인이 4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시장 가격이 반영한 올해 비트코인 10만달러 도달 확률도 1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대중화 인프라 확대를 다음 시장 사이클의 변수로 꼽았다. 데이비스는 텔레그램(Telegram)이 10억명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은 10억대 기기에 결제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Robinhood) 체인에서도 온체인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지연됐지만 연내 통과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140개 기관이 관련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 대비 4년간 이어진 가격 압축을 거치며 2018년 이후 보기 어려웠던 상대 가격 구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라크 데이비스는 한국 증시 45% 급락과 AI주 반토막에도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지킨 점을 매도 압력 소진 신호로 해석했다.

-2026년 암호화폐 기업 99곳의 공식 파산과 장기 보유자 실현 시가총액 비율 3.9, 고래 매집을 약세장 막바지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약 10억달러의 ETF 유입과 암호화폐 대중화 인프라 확대도 비트코인 가격 방어와 향후 시장 회복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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